홍준표도 ‘재벌집’ 결말에 뿔났다 “구운몽 반전, 바이킹 타다 추락한 기분”

박아름 2022. 12. 29.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에 실망감을 내비쳤다.

홍준표 대구시장는 12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도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에 실망감을 내비쳤다.

홍준표 대구시장는 12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먼저 "'재벌집 막내아들' 16부 종결편을 보고 분노하는 시청자들이 참 많습니다"고 운을 뗀 홍준표 시장은 "황당한 드라마가 횡횅하는 것은 소재 빈곤에 작가적 상상력 빈곤에도 영향이 있겠지만 드라마에 과도하게 이념을 몰입시키다 보니 허무맹랑한 결론을 낼 수밖에 없는 사정도 있었겠지요"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치 구운몽을 연상시키는 반전에 시청자들은 속았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으니 분노하지 않을 수 있나요. 신나게 바이킹 타다가 정상에서 추락한 기분이네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영화 '신과 함께' 원작자인 웹툰작가 주호민 역시 12월 26일 실시간 방송을 통해 '재벌집 막내아들'의 결말을 지적했다. 특히 진도준(송중기 분)을 두 번이나 덮친 덤프트럭 신과 관련, "작법 구조상 보통 작가들이 그렇게 안 쓴다. 한 번은 나올 수 있다. 두 번이 나오는 게 말이 안 된다. 한 번은 클리셰처럼 나올 수 있다"며 "무슨 트럭 운전하는 분들이 킬러도 아니고 어떻게 항상. 이건 정말 화물연대에서 항의해야 된다. 무슨 돈만 주면 덤프트럭 기사들이 사람을 다 쳐버리냐"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편 지난 12월 25일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로, 최종회 시청률 26.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방영 내내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지만 마지막회 모든 것이 꿈이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허무한 결말로 수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용두사미 드라마'란 비판을 얻고 있다. (사진=JTBC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