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주가 무려 30% 하락…'5만전자'로 주저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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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30% 급락했다.
한 때 주가 10만원을 넘보던 삼성전자 주가는 그 절반인 5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삼성전자는 주가가 5만500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12월 들어 가장 낮은 주가로 올해 거래를 마치게됐다.
삼성전자 주가는 12월 초 6만원대를 회복했으나 다시 5만5000원대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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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전자→5만전자로…올 한해 30% 가까이 내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30% 급락했다. 한 때 주가 10만원을 넘보던 삼성전자 주가는 그 절반인 5만원대로 주저앉았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2.30% 내린 5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에 주가는 낙폭을 키웠다. 삼성전자 주가는 2거래일 연속 2%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무려 9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주가가 5만500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12월 들어 가장 낮은 주가로 올해 거래를 마치게됐다. 삼성전자 주가는 12월 초 6만원대를 회복했으나 다시 5만5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장 중 7만47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최저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초 대비 주가가 41.63% 밀렸다. 올해 초 12만8500원이었던 주가는 현재 7만5000원으로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를 보는 시각이 엇갈린다.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제는 사야할 때’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날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경쟁사와 달리 다운턴에서 투자를 유지했기 때문에 업황 반등 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와 함께 점유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메모리 수요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수요 감소를 주도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 매크로 이슈가 예상보다 빨리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8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반면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33조6000억원에서 26조9000억원으로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업황은 고객들의 과잉 재고가 정상화될 2023년 2분기 말, 2023년 3분기 초까지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023년 하반기에 반도체 업황 회복이 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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