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 주의보

오영재 기자 2022. 12. 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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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낙상사고 피해자의 25%가 노인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최근 많은 눈이 내리는 등 겨울철 추위가 본격화됨에 따라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며, 낙상사고로 움직이기 어려울 때에는 편한 자세를 유지하고 신속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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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지역 낙상사고 피해자의 25%가 노인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최근 많은 눈이 내리는 등 겨울철 추위가 본격화됨에 따라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간 제주 지역 낙상사고는 총 4만6674건 발생했다. 이 중 노인(65세 이상) 낙상사고는 1만1848건(25.4%)으로 집계됐다.

노인 낙상사고는 가정에서 5960건(50.3%) 발생했다. 손상유형별로는 골절(40.1%), 타박상·찰과상(27.5%), 열상(개방성 상처, 14.7%), 염좌·탈골(12.5%) 순이다.

제주소방은 고령자 낙상사고의 경우, 후유증이 크고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낙상사고 예방 방법으로는 ▲근력 강화를 위한 규칙적인 운동 ▲복용 약물에 대해 의사에게 확인받고 과음 삼가 ▲시력이 나빠지면 자신에 맞는 안경 쓰기 ▲미끄럼 방지 처리▲손잡이 설치 등 집안 환경을 안전하게 하기 등이 있다.

낙상사고가 발생하면 먼저 호흡을 가다듬고 다친 곳이 없는지 살피고, 일어날 수 있다면 옆으로 누운 후 양팔을 사용해 상체를 일으켜 의자 등 지지할 수 있는 가구에 기대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일어날 수 없을 때는 넘어진 상태에서 편한 자세를 유지하여 119나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겨울철 노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며, 낙상사고로 움직이기 어려울 때에는 편한 자세를 유지하고 신속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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