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리그] 신한은행 이다연, “(김)소니아 언니처럼 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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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은 퓨쳐스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인천 신한은행은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신한은행 쏠 여자프로농구 퓨쳐스리그에서 부산 BNK를 87-83으로 꺾었다두 팀의 경기는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접전이었다.
경기 후 만난 이다연은 "이겨서 너무 좋다. 모든 팀원들이 서로의 부족함을 메웠기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2001년생인 이다연은 1군에서는 어린 편이지만, 퓨쳐스 리그에서는 리더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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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은 퓨쳐스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인천 신한은행은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신한은행 쏠 여자프로농구 퓨쳐스리그에서 부산 BNK를 87-83으로 꺾었다
두 팀의 경기는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접전이었다. 신한은행이 도망가면, BNK가 쫓아갔다. 신한은행은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 특히 2쿼터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다연(175cm, F)이 중요한 순간 연속 득점으로 팀 분위기를 가져왔다. 혼자 2쿼터에만 8점을 몰아쳤다. 그리고 3쿼터에도 본인의 활약을 이어가며 10점을 몰아쳤다.
또한, 4쿼터 점수 차를 벌리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첫 3분간 자유투와 돌파 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마지막 득점도 이다연의 자유투 득점이었다. 이다연은 이날 경기에서 2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이다연은 “이겨서 너무 좋다. 모든 팀원들이 서로의 부족함을 메웠기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연습을 하면서도 손발이 잘 맞은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다. (웃음) 하지만 그건 경기하면 나아지리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2001년생인 이다연은 1군에서는 어린 편이지만, 퓨쳐스 리그에서는 리더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이다연에게 1군과 차이점을 묻자 “1군을 많이 뛰어보지는 않았지만, 뛸 때는 부담감 없이 뛰었다. 내가 못 해도 언니들이 해줬다. 그때는 내 할 것만 하면 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이)혜미언니 말고 내가 제일 위다. 좀 더 무게감을 가지고 ‘안 되도 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졌다. 여기서는 내가 (김)소니아 언니처럼 하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계속해 “코치님께서도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최대한 그렇게 하려고 했다”라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후 이다연에게 퓨처스 리그 목표를 묻자 “리바운드를 더 많이 잡고 싶다. 오늘도 리바운드를 잡으려고 노력했는데 상대의 신장이 커서 잘 안됐다. 그래도 여기서 더 많은 리바운드를 잡으면, 1군에서도 더 많이 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당연히 우승하면 좋겠다. 하지만 모두가 다치지 않고 마무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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