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국방일보, 누가 거짓말 하나? [이슈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본지 통화에서 "비호복합(드론 공격용 단거리 대공포)은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운용 시스템 구축 및 훈련이 안 돼 있었던 것으로 군이 파악했다" 면서 "윤 대통령은 이같이 이해할 수 없는 일이 군에서 벌어지고 잇다는 사실에 격노한 것"이라고 말했다.< p>정부>
윤석열 대통령의 "드론 훈련 전무"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는 비판이 커지는 상황에서 나온 조선일보 보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본지 통화에서 "비호복합(드론 공격용 단거리 대공포)은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운용 시스템 구축 및 훈련이 안 돼 있었던 것으로 군이 파악했다" 면서 "윤 대통령은 이같이 이해할 수 없는 일이 군에서 벌어지고 잇다는 사실에 격노한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드론 훈련 전무"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는 비판이 커지는 상황에서 나온 조선일보 보도다. 조선일보는 익명의 '정부 고위 소식통' 전언일 뿐임에도 기사 제목에서는 '文정부 5년 간 놀렸다'고 단정했다.
그러나 국방일보에 따르면 육군은 비호복합이 배치된 이후 매년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고 국방부는 이를 홍보해 왔다. 당시 국방일보는 "실사격 훈련은 공중 침투하는 가상의 적기를 격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했는데, 국방부가 그동안 거짓 홍보를 한 것이 아니라면 조선일보 보도가 거짓이 된다.
아래는 국방일보의 '비호복합 훈련' 기사.
▪ 비호처럼! 적 공중위협 잠재웠다 (2017년 7월 12일)
▪ 비호처럼…적 공중 도발 막는다 (2018년 4월 15일)
▪ 우리의 하늘…'이들이 쏘면 격추다' (2019년 9월 19일)
▪ 발사하면 명중!…수도 서울 영공방어 빈틈없다 (2020년 10월 26일)
▪ 육군수방사 1방공여단 비호복합 실사격 훈련 (2021년 5월 27일)
이에 대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제대별로 임무 수행을 위한 기본적인 훈련은 해왔다"며 "다만 합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보다 대규모 부대 또는 다양한 상황을 상정한 훈련으로 발전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이슈묍'은 이슈(Issue)와 뫼비우스(Moebius)를 조합한 말로, YTN의 뉴스 큐레이션(선별·재구성) 콘텐츠를 지칭하는 브랜드입니다.
'이슈묍'은 전용 앱을 통해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