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만에 2300억원 규모 무기판매 승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가 대만에 1억 8000만달러(약 2282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지난해 8월 처음으로 대만에 무기 판매를 승인했고, 이후 판매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달초엔 F-16 전투기를 포함한 군용기 부품 매각을 승인했고, 2023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 예산안에도 대만에 대한 무기 지원을 포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차 지뢰살포 시스템 등 1.8억달러 규모
美지원 지속 확대…F-16 판매 이어 이달에만 두번재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정부가 대만에 1억 8000만달러(약 2282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F-16 전투기 판매 승인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두번째다.
28일(현지시간) CNN방송,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대전차 지뢰 살포시스템 및 기타 장비 등 1억 8000만달러어치 무기에 대해 대만 수출을 승인한다고 의회에 통보했다.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는 미 의회에서도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이는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처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지난 8월 초 대만을 방문한 이후 중국군은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미 정부는 중국의 무력행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대만의 자주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지난해 8월 처음으로 대만에 무기 판매를 승인했고, 이후 판매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달초엔 F-16 전투기를 포함한 군용기 부품 매각을 승인했고, 2023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 예산안에도 대만에 대한 무기 지원을 포함했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무기 판매에 대해 “대만은 군대를 현대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어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지원은 미국의 경제 및 국가안보 이익 기여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 “대만의 안보 개선과 이 지역의 정치적 안정, 군사적 균형 및 경제발전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성훈 (b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과천 제2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큰불.."차량 다수 갇혀"
- 택시기사·동거녀 살해 피의자는 31세 이기영
- "우리 딸들 어떡해"..남편 장검에 찔려도 자식 걱정한 아내
- 30대 금수저 '기내 난동'…팝스타 SNS 타고 '국제망신'[그해 오늘]
- 軍 "무인기 비행금지구역 침범? 사실 아냐…강한 유감"
- 비트코인, 약세 계속…억만장자 마크 큐반 "더 떨어지길 바란다”
- "딸 뛰어내려요!"..1층서 두 손으로 받아낸 경찰
- OK금융 조재성 “저는 병역비리 가담자…진심으로 사죄드린다”
- 의사 지시로 대신 사망진단…대법 "의사·간호사 모두 유죄"
- 미혼이라 속이고 연애한 유부녀…억울하다며 협박한 남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