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고효율…北 '회색지대 도발'이란? [이슈묍]

서미량 2022. 12. 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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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고강도 군사 도발과 별도로 저강도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앞으로도 비용은 적게 들지만 효과는 큰, 이른바 '회색지대 전술'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근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와 선전매체를 통해 연일 막말을 쏟아내고 있으며, 해킹 조직을 통해 국회의원실, 공공기관을 사칭해 국내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등 9백여 명에게 '피싱 메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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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고강도 군사 도발과 별도로 저강도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앞으로도 비용은 적게 들지만 효과는 큰, 이른바 '회색지대 전술'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회색지대란 어느 쪽에도 속해 있지 않은 모호한 영역을 뜻한다. 군사적으로는 '실제 무력 분쟁이나 전쟁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정도의 방식으로 안보 목표를 이루는 전략'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최근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와 선전매체를 통해 연일 막말을 쏟아내고 있으며, 해킹 조직을 통해 국회의원실, 공공기관을 사칭해 국내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등 9백여 명에게 '피싱 메일'을 보냈다. 여기에 지난 26일에는 무인기를 통한 영공 침범까지 감행했는데, 모두 남측의 혼란을 유도하기 위한 행위로 보인다.

※ '이슈묍'은 이슈(Issue)와 뫼비우스(Moebius)를 조합한 말로, YTN의 뉴스 큐레이션(선별·재구성) 콘텐츠를 지칭하는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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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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