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올해 거래 마지막 날 2230선으로 하락 마감

코스피, 1.93% 내린 2236.40 마감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44.05포인트) 내린 2236.40으로 장을 마쳤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올해 마지막 코스피 지수가 2230선까지 떨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44.05포인트) 내린 2236.40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6718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2억 원, 5772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2.30%) △LG에너지솔루션(-0.23%) △삼성바이오로직스(-1.08%) △SK하이닉스(-1.32%) △LG화학(-0.33%) △삼성SDI(-1.99%) △현대차(-1.95%) △NAVER(-1.39%) △기아(-2.63%) 등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73%) △운수창고(-3.39%) △유통업(-3.35%) △전기가스업(-3.28%) △건설업(-2.67%) △증권(-2.48%) △중형주(-2.43%) △운수장비(-2.31%) △화학(-2.19%) △섬유의복(-2.13%)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13.08포인트) 내린 679.29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1873억 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0억 원, 498억 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1.23%) △카카오게임즈(+5.81%) △JYP Ent.(+1.35%)는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4.76%) △에코프로비엠(-0.11%) △HLB(-3.73%) △펄어비스(-2.44%) △에코프로(-2.46%) △스튜디오드래곤(-0.35%) △셀트리온제약(-1.04%)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 가시화가 오히려 부메랑으로 돌아오면서 투자심리 악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며 "또 전일 미국 증시에서 애플 등 기술주 대부분 하락세를 지속한 점도 이날 코스피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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