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 "'사랑은 죽었다' 작업하며 왜 원태연인지 감동 받아, 가사 8개 써주셔"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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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 원태연, 유미가 출연했다.
29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시인 원태연, 가수 유미가 '컬투음감회' 코너에서 신곡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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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황치열, 원태연, 유미가 출연했다.
29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시인 원태연, 가수 유미가 '컬투음감회' 코너에서 신곡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두 분은 어떻게 하다 인연이 되어 이번에 작사를 하고 노래를 부르시게 된 거냐? 원래 잘 알았냐?"라고 묻자 원태연이 "유미 씨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작사했다"라고 밝혔다.
신곡 '사랑은 죽었다'를 소개하며 유미가 "제가 노래를 받았는데 감당이 안 되더라. 멜로디가 너무 세더라. 이길 사람은 원태연밖에 없겠더라. 그래서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다"라고 설명했고, 원태연이 "전화가 왔다. '선생님, 유민데요.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이기려고 20년 동안 별짓을 다했는데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제가 아니라 원태연인 것 같아요'라고. 그 뒤로 가사 쓰는데 한 달 8일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균이 "그래서 이기고 있냐?"라고 묻자 원태연이 "지금 지고 있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이후 김태균은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와 '사랑은 죽었다' 외에도 김현철의 '왜 그래',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 신승훈의 '나비효과', 지아의 '술 한잔 해요', 백지영의 '그여자', 오렌지 캬라멜의 '방콕시티', 애프터스쿨의 '샴푸', 허각의 '나를 잊지 말아요'의 작사가가 원태연 씨다"라고 설명했다.
유미는 "'사랑은 죽었다' 가사를 총 8개 쓰셨다. '이거 한줄만, 한마디만 고쳐주시면 안 돼요?'라고 요청하면 처음부터 다시 써주셨다"라고 밝히고 "이번 작업을 하면서 왜 원태연인지 감동을 많이 받았다. 이렇게 책임감을 갖고 작품을 하니까 그 이름을 얻는 거구나 라고 생각해서 너무 많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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