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인 줄 알았던 이토 히로부미 배우, 알고 보니 한국인? (영웅)

이유민 기자 2022. 12. 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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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스틸컷 캡처.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의 배우 김승락에 관한 관심이 높다.

29일 영화 ‘영웅’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이토 히로부미’ 역의 재일교포 배우 김승락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김승락은 현재 주인공 정성화, 나문희, 김고은만큼이나 주목받으며, 극 중에서 능숙한 일어 연기를 구사해 실제 일본 배우를 캐스팅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조국의 원수 ‘이토 히로부미’를 연기한 김승락은 일본 뮤지컬 분야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극 중 그는 ‘이토의 야망’부터 ‘출정식’까지 베테랑 뮤지컬 배우다운 가창력을 선보이며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 원작 뮤지컬에서는 우리말로 부르지만 영화에서는 특별히 일본어로 불러 화제를 모았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한편, 개봉 2주 차에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며 올겨울 한국 영화의 흥행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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