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돌발영상' 관계자 문책, 보도제작국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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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국정과제 점검회의' 리허설 장면을 허가 없이 방송한 YTN이 관련 실무자들을 징계하고 보도제작국장 교체를 결정했다.
YTN은 자체 방송사고대책위원회 조사 결과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허가되지 않은 리허설 영상을 사용해 제작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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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풀 지침 위반... "업무과정서 제대로 확인 못 해"
대책위 "특정한 의도 갖고 제작한 건 아니라 판단"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 점검회의’ 리허설 장면을 허가 없이 방송한 YTN이 관련 실무자들을 징계하고 보도제작국장 교체를 결정했다.
YTN은 자체 방송사고대책위원회 조사 결과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허가되지 않은 리허설 영상을 사용해 제작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업무 과정에서 코리아풀의 화면 사용 금지 원칙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무자에 경고와 주의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돌발영상’을 담당하는 보도제작국장 교체도 함께 이뤄졌다. YTN은 “이번 사안을 정리하는 측면에서 인사를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했다.
또한, YTN은 “유사사례의 재발을 막기위해 중계 풀 준칙과 일정을 공유하고 주요 영상 사용시 사전 협의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YTN은 지난 15일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 리허설 장면을 편집해 지난 16일 돌발영상에 방송했다가 해당 장면이 방송사 중계 풀인 ‘코리아풀(Korea Pool)’의 내부 지침에 따라 사용할 수 없는 영상임을 뒤늦게 확인하고 삭제한 뒤 사과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법적 윤리적 책임”을 언급하는 등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풀단은 내부 회의를 통해 YTN에 지난 26일부터 한 달간 풀 영상 제공을 중단하는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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