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해외 10대 뉴스]미 연준, '자이언트 스텝'

김민영 2022. 12. 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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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융시장 '초특급 스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제롬 파월 Fed 의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Fed는 올해 네 번이나 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서 단연 주목받았다.

올해 열린 여덟 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중에서 일곱 번이나 금리를 올리는 결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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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Fed 의장

올해 금융시장 '초특급 스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제롬 파월 Fed 의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Fed와 Fed 의장이 전 세계 미디어를 장식하고 금리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나온 파월 의장 말 한마디 한마디를 해석해 앞으로의 금리 향방을 분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뉴스거리로 다뤄졌다.

Fed는 올해 네 번이나 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서 단연 주목받았다. 지난 6월부터 7월, 9월, 11월 회의까지 네 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Fed가 0.75%P 금리를 인상한 건 1994년 11월 이후 약 28년 만이지만 올해처럼 연속해서 큰 폭의 인상 행렬을 보인 건 사상 처음이다. 올해 열린 여덟 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중에서 일곱 번이나 금리를 올리는 결정을 했다. 현재 Fed 정책금리는 4.25~4.5% 구간이다. 유례없는 금리 인상은 고물가를 잡기 위한 초강수였다. 올해 마지막 FOMC 회의는 0.5%P 금리를 올리면서 마무리됐지만 새해에도 금리 인상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Fed가 오직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추면서 주식, 부동산, 가상자산 등 금리에 영향을 받는 자산시장은 1년 내내 급락세를 보였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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