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디지털교육국 업무 50%는 교사 연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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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부 내 처음 생기는 '디지털교육기획관' 조직의 핵심 업무는 교사 연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29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디지털교육국 업무 50%는 교사 연수가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교사들이 보다 고차원적인 역량에 집중하고 디지털교과서나 새로운 기술을 아이들의 학령별로 보장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미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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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부 내 처음 생기는 '디지털교육기획관' 조직의 핵심 업무는 교사 연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보화 사업이나 기술 도입을 관장하는 부서가 아니라 기술 도입을 통해 교사의 집무나 직업까지도 변화시키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호 부총리는 29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디지털교육국 업무 50%는 교사 연수가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교사들이 보다 고차원적인 역량에 집중하고 디지털교과서나 새로운 기술을 아이들의 학령별로 보장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미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했던 것은 다 쓰레기통에 넣자”면서 “학부모들 사용도 안하는 앱 만들어서 국민 세금 낭비 하지 말고, 교사 역할 바꾸는 것이니까 단순히 정보화 사업 하는 국이 아니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최근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디지털교육기획관'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교육부가 기존에 추진했던 디지털교수학습플랫폼 사업도 재검토하겠다면서 중단하기도 했다. 기존 디지털 교육 관련 정책 체계를 뒤흔들고 있는 셈이다.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시스템보다 교사의 디지털 활용을 통한 업무 전환을 우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부총리는 교육 개혁의 핵심을 '수업'으로 바라봤다. 이 부총리는 “교육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수업에 집중하겠다. 교사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는 것이 문제의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도입 예정인 고교학점제 역시 현장의 준비 정도가 선결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고교학점제를 가능하면 기존대로 하면 좋은데 선결 조건은 현장 준비가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총리가 그동안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해 속도조절을 해야 한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면서 고교학점제 도입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선결조건을 강조하면서 고교학점제 도입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는 이 부총리는 간담회 후 별도 공지를 통해 “고교학점제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2025년 고1부터 예정대로 시행된다”면서 “다만,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성취평가(절대평가) 방식은 현장의 수용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2월에 시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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