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해외 10대 뉴스]美·EU 반도체 지원법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을 뒤흔든 '반도체와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이 7월 29일 미국 의회를 최종 통과했다.
미국 내 반도체 시설 건립에 총 520억달러(약 66조원) 보조금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 법은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형성된 반도체 제조시설을 미국으로 끌어당기는 '블랙홀'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을 뒤흔든 '반도체와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이 7월 29일 미국 의회를 최종 통과했다. 미국 내 반도체 시설 건립에 총 520억달러(약 66조원) 보조금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 법은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형성된 반도체 제조시설을 미국으로 끌어당기는 '블랙홀'이 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자 인텔과 마이크론 등은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히며 화답했으며, 삼성전자와 TSMC도 미국 투자를 밝혔다.
유럽연합(EU)도 반도체 지원법을 마련해 반도체 경쟁에 가세했다. 2월 발표된 이 법은 역내 반도체 생산량을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반도체 산업에 430억유로(약 58조원)를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EU 측은 “2030년까지 반도체 수요는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유럽반도체법으로 EU는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유럽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U 지원법은 아직 발효되지 않았으나 반도체가 자율주행차나 무인비행기 등 미래 첨단 산업에 필수로 떠오르고 국가 안보에도 직결되면서 반도체 자립을 위한 국가 지원책들이 경쟁적으로 쏟아졌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KT, 5G 3관왕...속도·커버리지·품질 모두 1위
- [영상] 검은 연기 솟구치는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 카카오 블랙아웃, 소상공인 1인당 최대 5만원 보상
- 1년 내내 흘러내린 증시…코스피 연초 대비 25% 하락
- 이탈리아 '발칵'...中→밀라노 승객 절반 코로나 확진자였다
- "반지의 제왕 '사우론'인가"…푸틴, 친러 정상과 9개 금반지 나눴다
- 美·中, 전기차 시장 양강 구도…존재감 없는 韓
-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3단계 등급제 도입···글로벌 기업 진출 가능해져
- 구현모 KT 대표, 국민연금 연임 반대에 '공정한 경쟁' 강조
- 3나노 반도체 전쟁 시작…TSMC "양산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