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폐장일 1.93% 하락 223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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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장일인 29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에 1.93% 하락, 2240선까지 내주고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44.05p(1.93%) 하락한 2236.40에 장을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0.65% 하락한 코스피는 종일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전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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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89% 내린 679.29…달러·원 환율 2.5원 하락 1264.5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폐장일인 29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에 1.93% 하락, 2240선까지 내주고 마감했다. 주식시장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개장한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44.05p(1.93%) 하락한 2236.40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671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35억원, 기관은 577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장과 동시에 0.65% 하락한 코스피는 종일 하락폭을 키웠다. 오전 중 2250선 아래로 밀렸고 끝내 224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전부 하락 마감했다. 기아(-2.63%), 삼성전자(-2.3%), 삼성SDI(-1.99%), 현대차(-1.95%), 삼성전자우(-1.56%), NAVER(-1.39%), SK하이닉스(-1.32%), 삼성바이오로직스(-1.08%), LG화학(-0.33%), LG에너지솔루션(-0.23%) 등이다.
주요 업종 대부분도 하락했다. 비금속광물(-0.38%), 서비스업(-0.42%), 의료정밀(-1.04%), 종이목재(-1.27%), 철강금속(-3.73%), 운수창고(-3.39%), 유통업(-3.35%), 전기가스업(-3.28%), 건설업(-2.67%) 등이다.
장 마지막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중국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겹치면서 투심을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이 코로나19 봉쇄 완화 정책을 발표하자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인도·필리핀·이탈리아 등은 중국발 여행객의 입국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 가시화가 오히려 부메랑으로 돌아오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며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악화하는 과정에서 리오프닝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간밤 3.07% 하락 마감한 미국 애플의 영향도 국내 기술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생산 차질로 아이폰14 출하량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13.08p(1.89%) 하락한 679.29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87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98억원, 외국인은 138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5.81%), JYP Ent.(1.35%), 엘앤에프(1.23%)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76%), HLB(-3.73%), 에코프로(-2.46%), 펄어비스(-2.44%), 셀트리온제약(-1.04%), 스튜디오드래곤(-0.35%), 에코프로비엠(-0.1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방송서비스(1.38%), 디지털컨텐츠(0.77%), 통신방송서비스(0.00%), 오락·문화(-0.22%), 운송(-0.53%) 등이다. 하락 업종은 유통(-3.94%), 통신서비스(-3.26%), 음식료·담배(-3.13%), 비금속(-2.78%), 통신장비(-2.77%)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5원 내린 12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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