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 디지털 전환, 교사·교수들 직무·직업까지 바꿀 것"

서한샘 기자 양새롬 기자 2022. 12.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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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교육부에 설치될 디지털교육기획관은 단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디지털 전환을 하는 국"이라며 "디지털 전환은 교사·교수들의 직무와 직업까지 바꾸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디지털교육기획관은 기존 교육정보화사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육에 있어서 '디지털 전환'을 하는 국"이라며 "디지털전환은 기술 도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 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하는 교사·교수들의 역할과 직무, 직업까지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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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육기획관, 교육정보화사업 연장선 아냐…디지털 전환해야"
대학규제개혁국 관련, "고등교육법·사립학교법 전면개정 후 일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세종=뉴스1) 서한샘 양새롬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교육부에 설치될 디지털교육기획관은 단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디지털 전환을 하는 국"이라며 "디지털 전환은 교사·교수들의 직무와 직업까지 바꾸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부터 시행되는 교육부 조직개편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6일 디지털교육기획관과 대학규제개혁국, 인재정책실, 교육자치협력안전국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디지털교육기획관은 기존 교육안전정보국, 미래교육체제전환추진단, 평생직업교육국 등에서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디지털 교육 관련 기능이 통합된 부서다.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 마련, 에듀테크 지원, 디지털 인프라 확충, 교육 분야 데이터 활용 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교육부가 선도부서로 설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디지털교육기획관은 기존 교육정보화사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육에 있어서 '디지털 전환'을 하는 국"이라며 "디지털전환은 기술 도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 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하는 교사·교수들의 역할과 직무, 직업까지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교육기획관의 업무 50% 이상을 교사 연수 분야에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교사들이 새 기술을 활용해 보다 고차원적인 역량에 집중하고 디지털교과서 등 새로운 교육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디지털교육기획관의 과제"라며 "학부모들이 이미 에듀테크를 사교육 시장에서 많이 사용했고 교사들도 연수만 제대로 갖춰놓으면 잘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기대했다.

대학 규제 개선 전략 수립·추진과 대학 운영 지원을 위해 개편되는 '대학규제혁신국'도 언급했다.

이 부총리는 대학규제혁신국을 임무 완수 후 없애는 일몰 조직으로 설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직이 비대할수록 규제가 없어지지는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이 부총리는 "고등교육법, 사립학교법이 전면 개정돼 교육부 규제가 필요 없을 정도로 됐을 때 규제 혁신이 완성되는 것"이라며 "이 임무가 완성되면 대학규제혁신국은 일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어 "대학규제혁신국이 담당하는 업무를 모두 완성해 일몰하는 것까지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하겠다"고 덧붙였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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