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 방음터널서 차량 추돌 화재···5명 사망·37명 부상

윤종열 기자 2022. 12. 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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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시 49분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불이 나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5명이 숨지고 중상 3명, 경상 34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77대와 소방관 등 인력 190명, 그리고 소방헬기를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3시 18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화재 현장의 불길은 많이 잦아든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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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9일 오후 1시 49분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불이 나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5명이 숨지고 중상 3명, 경상 34명이 다쳤다.

이날 불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럭에서 발생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으면서 순식간에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 5명은 사고 차량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친 37명 중 3명은 중상이다. 안면부 화상 등의 부상을 당했다. 34명은 연기흡입 등의 경상으로 전해졌다.

화재 완전 진압 후 인명 수색 결과에 따라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77대와 소방관 등 인력 190명, 그리고 소방헬기를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3시 18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화재 현장의 불길은 많이 잦아든 상태이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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