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2023년 지표는 사제동행"

이루비 기자 2022. 12. 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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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사제동행(師弟同行)'을 내년도 지표로 삼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함께 한마음으로 '학생성공시대'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29일 "2023년을 '학생성공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인천교육의 표준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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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초학력·학습역량·인성 등 신체 건강 교육 강화
"교육의 기초 튼튼히 해 완전한 교육 회복 달성"
"'학생성공시대' 원년으로 삼아 인천교육 표준 만들겠다"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시교육청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2.10.27. 20hwan@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사제동행(師弟同行)'을 내년도 지표로 삼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함께 한마음으로 '학생성공시대'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29일 "2023년을 '학생성공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인천교육의 표준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교육의 기초를 튼튼히 해 완전한 교육 회복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3년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과 사회성, 정서, 건강 등의 결손이 발생했다"면서 "기초학력과 학습역량, 인성과 사회성, 신체 건강을 위한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지속가능한 인천 미래교육의 시대를 열겠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자랄 수 있게 디지털 리터러시, 온라인 안전, 디지털 역량교육 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생태전환교육, 인천형 바다학교, 숲속학교를 운영해 학생이 주도하고 시민과 행동하는 생태교육을 실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번째로는 "학생들이 자신의 결대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교육과정과 지원정책을 펼치겠다"며 "배우고 싶은 것을 배워서 자기 미래를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는 다양한 성장경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도 교육감은 인천에서 배우고 자라 세계시민으로 나아갈 수 있게 인천형 세계시민교육과 글로벌 진로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도전정신과 창업역량 함양을 위해 글로벌스타트업학교를 만든다.

이 밖에도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과 학생미래슈퍼비전센터를 주축으로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다양한 진로 지원 체제를 완성하고, 1000명의 진로멘토단과 1000명의 학습코칭단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성공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생들의 삶의 질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 더 나은 교육여건을 만들겠다"면서 "보편적 복지와 예술교육의 확대, 교육환경의 개선"을 제시했다.

도 교육감은 무상교복, 무상급식에 이어 1인 1노트북 및 1체육복,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비 지원을 내세웠다.

또 다자녀·다문화가정을 위한 맞춤형 교육비 지원과 아침·저녁 돌봄, 1인 1예술교육 등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지역별 맞춤형 지원으로 학교가 어디에 있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균형발전을 실천하겠다"면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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