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 “2040년까지 RE100 달성”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2. 12. 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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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全 사업장서 재생에너지 100%
현대일렉트릭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제공 기업”
현대일렉트릭 로고 <사진=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이 2040년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에너지 계열사다.

29일 현대일렉트릭은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전력 100%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지난 26일 비전 선포식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현대일렉트릭은 2030년까지 해외 사업장에서 쓰는 전력 100%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국내 사업장으로 확대해 2040년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재생 에너지 직접 생산을 비롯해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재생 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등을 통해 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전력 사용량이 많은 생산공장에선 재생 에너지를 직접 생산한다. 신재생 발전설비 구축이 가능한 유휴 부지를 확보해 직접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울산 선암공장에서도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500MWh 규모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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