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월드컵 불참 한풀이' 홀란드, PL 새 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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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휴식을 취한 괴물이 다시 득점 행진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조국 노르웨이의 월드컵 예선 탈락으로 동료들의 월드컵 참가를 집에서 지켜봐야 했던 엘링 홀란드.
홀란드는 초반부터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후반 19분 다시 한번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아 원터치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는 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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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창만 영상기자·장하준 기자]긴 휴식을 취한 괴물이 다시 득점 행진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조국 노르웨이의 월드컵 예선 탈락으로 동료들의 월드컵 참가를 집에서 지켜봐야 했던 엘링 홀란드. 이에 분노한 홀란드는 리즈 유나이티드에 제대로 화풀이를 했습니다.
29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리즈 원정 경기. 홀란드는 초반부터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이어서 로드리의 선제골에 힘입어 1대0으로 맨시티가 앞서가던 후반 6분, 홀란드가 잭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습니다.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넣은 오랜만의 리그 골. 하지만 이 득점 괴물은 고작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는데요.
후반 19분 다시 한번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아 원터치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는 홀란드. 이 골로 리그 14경기에서 20골을 넣은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단기간에 20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습니다.
기존 최단기간 20골 기록의 보유자는 2000년대 초반 선더랜드와 사우스햄튼 등에서 활약했던 케빈 필립스였는데요. 필립스의 기록은 21경기 20골. 홀란드는 14경기 만에 20골을 넣으며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편 맨시티는 로드리의 선제골과 홀란드의 멀티 골로 3대1 완승을 거두며 선두 아스날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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