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올해 행안부 특별교부세 73억원…역대 '최다'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올해 역대 가장 많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군은 최근에도 행정안전부로부터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 확보했다며 올 한해 특별교부세로 확보한 재원이 총 73억원에 이르러 지난해 대비 9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분야 1개 사업 4억원과 재난안전분야 3개 사업 16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 ▲붕어섬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사업 4억원 ▲오수 장방소하천 정비사업 9억원 ▲신덕 세천 정비사업 3억원 ▲오수 도통소하천 정비사업 4억원 등이 있다.

지난 10월 개통된 옥정호 출렁다리는 최근의 임시휴장 전까지 총 45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군은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를 통해 임실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옥정호 출렁다리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집중호우 시 피해예방을 위한 소하천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정부 재정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군이 지난해보다 두 배에 가까운 역대 가장 많은 교부세를 확보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민선 8기 공약인 임기 내 8000억원 예산시대를 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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