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국비 삭감에도 내년 지역화폐예산 올해처럼 110억 확보

김인유 2022. 12. 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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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는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으로 도비 27억원과 시비 83억원 등 총 11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광명시는 내년도 지역화폐 국비지원 규모에 상관없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예산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편성했다.

올해 광명시 지역화폐 예산은 국비 39억원, 도비 33억원, 시비 38억원 등 110억원이다.

내년도 지역화폐 국비가 대폭 삭감되고 도비 지원도 소폭 줄면서 시의 예산부담은 올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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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으로 도비 27억원과 시비 83억원 등 총 11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광명시청사 [광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광명시는 내년도에도 올해처럼 1인당 40만원 한도에서 연중 10% 상시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1월(설)과 9월(추석), 5월(가정의달)에는 한도액이 10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늘어난다.

광명시는 내년도 지역화폐 국비지원 규모에 상관없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예산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편성했다.

올해 광명시 지역화폐 예산은 국비 39억원, 도비 33억원, 시비 38억원 등 110억원이다.

내년도 지역화폐 국비가 대폭 삭감되고 도비 지원도 소폭 줄면서 시의 예산부담은 올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사랑화폐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가계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왔다"며 "앞으로도 광명사랑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역화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국회에서 의결된 2023년도 예산안 중 지역화폐 국비 예산은 3천50억원으로 전년도 6천50억원과 비교하면 50% 수준에 불과하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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