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0명 중 4명 성폭력 피해…피의자 절반가량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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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0명 가운데 4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여성 폭력 관련 실태 조사를 종합한 '2022년 여성 폭력 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의 38.6%, 남성의 13.4%가 평생 한 번 이상 성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통계에는 범죄자에 대한 처분도 포함됐는데, 2021년 기준 전체 성폭력 범죄의 기소율은 49.2%로, 피의자 중 절반 정도만 검사에 의해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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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0명 가운데 4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여성 폭력 관련 실태 조사를 종합한 '2022년 여성 폭력 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의 38.6%, 남성의 13.4%가 평생 한 번 이상 성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뜻하는 '여성 폭력' 피해 경험률은 34.9%로 높은데, 친밀한 관계에서의 여성 폭력 피해가 절반에 가까운 16.1%를 차지했습니다.
평생 한 번 이상 데이트 폭력 피해를 본 사람은 전체의 5%에 이르고, 스토킹 피해자도 2.5%나 됐습니다.
이번 통계에는 범죄자에 대한 처분도 포함됐는데, 2021년 기준 전체 성폭력 범죄의 기소율은 49.2%로, 피의자 중 절반 정도만 검사에 의해 기소됐습니다.
성폭력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비율은 24.9%로 나타났습니다.
여가부는 2019년 시행된 여성 폭력 방지 기본법에 따라 3년마다 한 번씩 여성 폭력통계를 공표해야 하는 의무에 따라,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의 통계를 모아 이번에 처음으로 공표했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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