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 BTL 지정·사업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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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대상 학교에 대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지정·시설사업기본계획을 29일 고시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사용자가 참여해 노후하고 경직된 학교시설을 미래 교육환경에 맞는 유연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라며 "그린스마트미래학교 BTL 사업으로 학교사용자 중심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육환경을 조기에 조성하고 민간의 창의적 발상을 통해 다양한 모습의 미래학교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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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604억원, 2026년 7월 준공 목표
BTL은 민간자본을 투입해 학교건물을 건설(Build)한 후 준공과 동시에 시교육청으로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는 대신 시교육청이 민간사업자에게 20년간 임대료를 지급(Lease)하는 방식을 말한다. 시교육청의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대상 학교는 지난해부터 5년간 총 98개교며 전체물량 중 25%는 BTL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구포초와 금사초, 부민초와 봉래초 개축을 2개 사업으로 묶어 BTL 사업으로 지정·고시했다.
이번 고시의 대상 학교는 낙동초와 금양중이며 2곳 모두 전면 개축 대상이다. 총사업비는 낙동초 348억원, 금양중 256억원 등 총 604억원이며 건설·운영상 효율성 제고를 위해 2곳을 1개 단위사업으로 묶어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내년 3월까지 낙동초와 금양중 개축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2단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1순위 업체)를 선정한 후 협상과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1월 착공해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공사 기간은 약 2년 6개월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사용자가 참여해 노후하고 경직된 학교시설을 미래 교육환경에 맞는 유연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라며 “그린스마트미래학교 BTL 사업으로 학교사용자 중심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육환경을 조기에 조성하고 민간의 창의적 발상을 통해 다양한 모습의 미래학교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40년 이상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미래형 학교시설로 전환하는 중장기 국책 사업으로 일반적인 학교 개축사업과는 달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해 학교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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