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7회, 연이어 2022 TV 최고 에피소드 선정…관동대지진 충격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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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파친코' 7회가 미국 주요 매체가 선정한 2022년 최고의 TV 에피소드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뉴욕타임즈, 롤링스톤, 콜라이더 등은 2022년 방송된 수많은 TV 프로그램 ㅓ 최고 에피소드를 선정해 발표하며 애플TV '파친코'의 7회를 약속이나 한 듯 꼽았다.
특히 '최고의 에피소드'로 꼽힌 '파친코' 7회는 여주인공 선자(김민하)의 연인이자 첫째 아들의 친부인 한수(이민호)의 과거를 조명하는 단독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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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애플TV '파친코' 7회가 미국 주요 매체가 선정한 2022년 최고의 TV 에피소드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뉴욕타임즈, 롤링스톤, 콜라이더 등은 2022년 방송된 수많은 TV 프로그램 ㅓ 최고 에피소드를 선정해 발표하며 애플TV '파친코'의 7회를 약속이나 한 듯 꼽았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일제강점기 모국을 떠나 타지에 뿌리내리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재일교포 가족 4대의 이야기를 그린 대하드라마다. 애플TV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김민하 윤여정 이민호 진하 노상현 정인지 등이 출연했으며 높은 완성도, 배우들의 빼어난 열연 등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최고의 에피소드'로 꼽힌 '파친코' 7회는 여주인공 선자(김민하)의 연인이자 첫째 아들의 친부인 한수(이민호)의 과거를 조명하는 단독 에피소드. 일본으로 건너가 헐아버지와 살아가며 꿈을 키우던 젊은 한수가 1923년 관동대지진과 함께 삶의 격변을 맞이하는 과정이 압축적으로 그려졌다. 일본인과 손잡고 차가운 사업가로 변신한 한수가 어떻게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를 알려주는 회차로 이민호의 존재감이 빛난다.
당시 벌어진 일본 내 조선인 학살을 충격적으로 묘사하며 원작 이상의 각색이란 호평을 얻기도 했다. 롤링스톤즈는 "한수에게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비극의 기원이자, 자연재해가 어떻게 인간에게 최악의 시간을 가져다주는지를 서늘하게 묘사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파친코'는 제23회 고담어워즈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 작품상을 거머쥐는 등 작품성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할리우드 시상식 시즌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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