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워싱턴, 부커 빠진 피닉스 25점 차로 대파하고 3연승 질주

문대현 기자 2022. 12. 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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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가 피닉스 선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워싱턴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피닉스를 127-102, 25점 차로 이겼다.

워싱턴의 높이에 부담을 느낀 피닉스는 3쿼터 후반 턴오버를 범하며 추격의 분위기를 스스로 놓쳤고 결국 93-84, 워싱턴이 9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4쿼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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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즈마+하치무라 50점 합작
워싱턴 가드 브래들리 빌의 슛 장면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가 피닉스 선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워싱턴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피닉스를 127-102, 25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동부 콘퍼런스 12위 워싱턴은 15승21패가 되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워싱턴은 이날 카일 쿠즈마가 22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루이 하치무라가 28득점 5리바운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2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반면 피닉스는 에이스 데빈 부커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공백을 메꾸지 못하고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피닉스는 20승16패로 불안한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피닉스는 디안드레 에이튼이 31득점 7리바운드, 크리스 폴이 20득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위싱턴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맹공을 퍼부은 워싱턴은 전반을 64-55로 앞선 채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쿠즈마는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두각을 나타냈다.

후반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피닉스에서는 폴이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워싱턴은 포르징기스의 슛으로 응수했다.

워싱턴의 높이에 부담을 느낀 피닉스는 3쿼터 후반 턴오버를 범하며 추격의 분위기를 스스로 놓쳤고 결국 93-84, 워싱턴이 9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 피닉스의 주전 선수들이 잠깐 빠진 사이 하치무라가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위협을 느낀 피닉스는 곧바로 주전들을 다시 투입헀지만 이번에는 쿠즈마와 대니얼 개퍼드의 공격이 터지며 워싱턴이 16점 차로 달아났다.

피닉스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주전들을 모두 빼 사실상 경기를 포기했고, 이후에도 공세를 놓지 않은 워싱턴이 결국 25점 차로 승리했다.

◇ NBA 전적(29일)

워싱턴 127-102 피닉스

디트로이트 121-101 올랜도

마이애미 112-98 LA레이커스

브루클린 108-107 애틀랜타

시카고 119-113 밀워키

뉴올리언스 119-118 미네소타

골든스테이트 112-107 유타

새크라멘토 127-126 덴버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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