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글로벌 매출 2년 간 2배 성장…"美 본격 진출"

전서인 기자 2022. 12. 29. 15: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일본·중국·베트남 등 글로벌 매장 운영

국내 스크린골프 업계 1위의 골프존이 국내에 이어 글로벌 사업에서도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29일) 골프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골프존 글로벌 매출액은 2020년 262억 원, 2021년 519억 원에 이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48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골프존은 현재 일본 400여 개, 중국 200여 개, 미국 100여 개, 베트남 30여 개 및 기타 국가 90여 개로 약 820여 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골프존은 글로벌 골프 토탈 플랫폼 회사로서 더욱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특히 4분기부터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골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미국골프재단 NGF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미국 시장의 골프 인구 증가 추세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off-course로만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30% 이상 증가하는 등 골프산업뿐만 아니라 미국 내 골프시뮬레이터 시장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골프존은 올해 3분기 미국 유통업체인 코스트코 온라인으로 스크린 골프 하드웨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골프존 아메리카(GOLFZON America Inc) 주식 110억 원을 추가 취득했으며, 내년을 목표로 미국 중심부인 맨해튼 지역에 골프존 소셜매장 3개점 및 GDR시스템을 활용한 아카데미 매장인 골프존 레인지 2개점의 오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골프 선수 전문 육성기관인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GLA)와 함께 미국의 골프 연습장 시장의 본격 진출을 위한 골프존 레인지 출점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의 경우 2021년 독자 운영 체제에서 벗어나 조인트벤처 출자 및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데에 이어 지난 8월에는 천진에 직영매장을 오픈했습니다.

북경, 상해, 심천과 함께 중국 내 총 4개의 거점 직영매장을 구축하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에서도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일본 시장에서는 하반기부터 TWOVISION, GDR PLUS, WAVE PLAY 등의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베트남에서는 직영점을 포함해 37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골프존 박강수 대표이사는 “스크린골프를 넘어 필드 골프까지 아우르며 글로벌 골프 토탈 플랫폼 회사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온 골프존은 전략적 파트너십 체제 전환 및 적극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21년부터 신규 사업 모델 론칭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나선 골프존은, 앞으로도 세상의 모든 골퍼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 맞춰 골프통합앱 플랫폼 고도화, 스마트골프장 사업 등의 분야의 투자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골프존의 2020년 매출액은 2985억 원, 영업이익 516억 원이며 2021년 매출액 4403억 원, 영업이익 1077억 원으로 신장했습니다. 스크린골프 라운드 수가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2021년 기준 플레이된 라운드 수가 7천만 라운드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