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이야기, 레디~액션' 영동중 마을영화 제작 상영 눈길

사건·명소 등 소재 촬영…학부모·주민 초청 관람

영동중학교 학생들의 영화 촬영 장면. (영동교육청 제공)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 소재 영동중학교 학생들이 마을 영화를 제작 상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동중은 29일 영동읍 소재 작은영화관인 영동레인보수영화관에서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를 상영했다. 이 영화관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 마을주민들은 제작한 영화를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학교 3학년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는 영동과 관련된 사건, 영동 명소, 학교 이야기, 학생들의 관심사 등을 소재로 했다. 학생들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영동의 곳곳을 살피고 장소를 섭외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제작에 참여한 김지연 학생(3학년)은 "대본을 제때 외우지 못하는 친구들 때문에 힘들었지만 촬영을 하면서 웃고 울며 지낸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민교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공유하고 즐거워하는 시간을 갖게 돼 좋았다"라며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는 미래교육 발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