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동농협, 합병권고 유예 대상에서 해제

조근영 2022. 12. 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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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전남지역본부는 구례 산동농협이 2007년 '합병권고유예' 대상으로 편입된 지 15년 만에 대상에서 해제됐다고 29일 밝혔다.

산동농협은 1970년 2월에 설립돼 2000년대 초반까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전 부문에서 성장을 거듭했지만, 2000년대 후반 온천업을 비롯한 지역 경기의 쇠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합병권고유예 대상 농협으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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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권고 유예 대상에서 제외된 산동농협 [전남농협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농협전남지역본부는 구례 산동농협이 2007년 '합병권고유예' 대상으로 편입된 지 15년 만에 대상에서 해제됐다고 29일 밝혔다.

산동농협은 1970년 2월에 설립돼 2000년대 초반까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전 부문에서 성장을 거듭했지만, 2000년대 후반 온천업을 비롯한 지역 경기의 쇠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합병권고유예 대상 농협으로 편입됐다.

산동농협 임직원과 조합원이 농협 정상화에 매진한 결과, 정체됐던 산수유 사업이 점차 성장했고 신용사업 역시 제자리를 잡았다.

박서홍 본부장은 "산동농협은 지역 조합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농협"이라면서 "이번 합병권고유예 대상에서 해제되기까지 임직원과 조합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약소 농협을 대상으로 조합원수, 신용사업량, 경제사업량, 순자본비율 등 주요 항목들을 평가해 합병권고, 합병권고유예, 자체개선 등의 조처를 내리고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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