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월산근린공원서 해맞이 행사…연날리기·떡국 나눔 등 즐길거리 풍성

고귀한 기자 2022. 12. 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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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연합뉴스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근린공원에서 2023년 계묘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광주 남구는 “해맞이 행사가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6시40분부터 월산근린공원 정상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중단된 이후 3년 만이다.

해맞이 행사는 약 1시간가량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무등산 너머로 태양이 떠오르기 전까지 새해 소망을 담은 연날리기 시연 및 풍물패 공연이 진행된다.

새해 첫 태양이 솟구친 뒤에는 계묘년 새해 힘찬 출발을 알리는 드론 축하비행이 5분간 펼쳐지며, 반다비 체육관 현장사무소 인근에서는 떡국 및 차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일출 행사 주무대 옆에는 주민들의 새해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걸 수 있도록 소망나무가 설치된다. 남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원 산책로와 행사장 주변에 공무원 70명 가량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한다.

남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해맞이 행사를 준비했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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