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아나’ 김수민, 제왕절개 후 퉁퉁 부은 얼굴 “돼지 같아”
전 아나운서 김수민이 출산 현장을 공개했다.
최근 김수민의 유튜브 채널 ‘수망구’에는 ‘제왕절개 | 첫날 둘쨋날 |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찍은 영상들 | 어서와, 새로운 삶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수민 전 아나운서는 영상을 통해 지난 11일 첫아들의 출산 현장을 공개했다.
김수민과 남편은 “너무 작다. 재채기도 한다. 안녕? 이렇게 조그만 줄 알았으면 배 속에 있을 때 더 잘해줄 걸”이라며 세상에 나온 아이를 반겼다. 이들은 간호사에게 “아기 볼 만져봐도 되나요?”라고 물으며 초보 엄마 아빠의 티를 내기도 했다.
아이와 떨어져 회복실에 들어온 김수민은 “조금 더 움직일 수 있다 아까보다. 수술한 지 두 시간밖에 안 됐는데 나 왜 이렇게 잘 움직이지?”라며 남다른 회복력을 보였다.
이후 김수민은 수술 후 수액이 들어가 얼굴이 붓기 시작했다며 남편에게 얼굴 마사지를 받았다. 그는 마사지를 받으며 “점점 더 붓고 있다. 이런데 좀 더 열심히 (마사지) 해봐”라며 남편을 타박했다. 남편이 열심히 하고 있었다고 변명하자, 김수민은 그를 찌릿 째려보며 “말 토시 달지 마”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계속해서 마사지를 받던 김수민은 “아무리 해도 붓기가 안 빠지는 것 같다”며 “여기도 해줘 콧볼 밑에도”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남편은 돼지코를 만드는 장난을 쳤고 김수민은 “이미 돼지 같은데 (얼마나 더...)”라며 질색했다.
한편 1997년생인 김수민은 2018년 최연소 SBS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사표를 제출하고 입사 3년 만에 퇴사했다.
올해 3월 김수민은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혼인신고서를 공개하며 5살 연상의 검사 남편과 법적 부부가 됐음을 밝혔다. 이후 8개월 뒤인 11월 임신 소식을 전했고 지난 11일 득남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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