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2곳 조직위원장 인선‥친윤계 약진에 비윤계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사고당협 지역구 68곳 가운데 42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추천한 조직위원장 인선안을 토대로 이같이 의결했다고 김석기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는 만큼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인선하는 절차이며, 당협위원장은 차기 총선 공천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사고당협 지역구 68곳 가운데 42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추천한 조직위원장 인선안을 토대로 이같이 의결했다고 김석기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는 만큼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인선하는 절차이며, 당협위원장은 차기 총선 공천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됩니다.
오늘 비대위에서 의결되거나 보류된 지역은 대체로 친윤계 인사들로 채워졌거나 이들을 배려해 남겨졌고, 반면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깝거나 비주류 인사들은 일부 배제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상임공보특보단장을 지낸 김경진 전 의원은 현역 비례대표 허은아 의원을 꺾고 동대문을에 배치됐습니다.
허 의원은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동대문을 조직위원장으로 내정됐지만, 당시 최고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받지 못해 다시 심사를 받았지만 떨어졌습니다.
성남 분당을에서도 이준석 전 대표 체제에서 조직위원장에 내정됐던 정미경 전 최고위원과 김민수 혁신위원이 맞붙은 상황에서 심사가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현역 비대위원인 전주혜 의원은 윤희석 전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 대변인을 꺾고 서울 강동갑에, 김종혁 비대위원은 경기 고양병에 각각 배치됐습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지역구였던 서울 마포갑을 비롯해 26개 지역구는 공석으로 남겨졌습니다.
서울 마포갑은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있는 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입니다.
이들 보류 지역구에 대해서는 대통령실 참모와 장관 등의 총선 출마에 대비해 비워두고, 내후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차기 지도부가 나머지 당협 구성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허은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친윤`이 아니면 다 나가라는 건가"라며 '비윤 솎아내기'라고 주장했고, 전주혜 의원에 밀려 고배를 마신 윤희석 전 대선캠프 대변인도 "헌신했던 사람은 희생되고 혜택받은 사람은 또 특혜를 받는 것, 공정과 상식이라 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유충환 기자(violet1997@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40634_356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