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유희열 빈자리 누구도 못 채워"..'유스케' 후속작에 다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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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이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후속작 MC를 맡게 된 다짐을 전했다.
29일 KBS는 "KBS 새 심야 음악 토크쇼가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라는 이름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라며 "오는 2023년 1월 11일 첫 녹화를 앞두고 관객을 모집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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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KBS는 "KBS 새 심야 음악 토크쇼가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라는 이름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라며 "오는 2023년 1월 11일 첫 녹화를 앞두고 관객을 모집 중이다"라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해, 2023년 한 해 동안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총 4시즌을 이어서 진행하는 음악 토크쇼다. 첫 번째 시즌 MC로는 데뷔 15년차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박재범이 발탁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으로 오랜 시간 동안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유희열의 표절 논란이 제기되면서 프로그램은 폐지까지 이르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1992년 4월11일∼1994년 4월29일)를 시작으로 '이문세 쇼'(1995년 9월16일∼1996년 10월12일), '이소라의 프러포즈'(1996년 10월19일∼2002년 3월30일), '윤도현의 러브레터'(2002년 4월6일∼2008년 11월14일), '이하나의 페퍼민트'(2008년 11월21일∼2009년 4월17일)를 이어 KBS 심야 음악방송 명맥을 이어온 최장수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 때문에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 표절 논란으로 얼룩지기엔 아쉬움이 남았다.
박재범은 엔터테인먼트사 AOMG와 하이어 뮤직 그리고 모어비전을 설립했으며 엠넷 '쇼미더머니' 시리즈와 '고등래퍼' 시리즈의 프로듀서를 맡은 바 있다. 활동하는 뮤지션이자 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 다양한 음악을 섭렵한 박재범이 어떤 스타일로 음악토크쇼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더 시즌즈'는 오는 2023년 2월 중 첫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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