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유희열 빈자리 누구도 못 채워"..'유스케' 후속작에 다짐[종합]

안윤지 기자 2022. 12. 29.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박재범이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후속작 MC를 맡게 된 다짐을 전했다.

29일 KBS는 "KBS 새 심야 음악 토크쇼가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라는 이름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라며 "오는 2023년 1월 11일 첫 녹화를 앞두고 관객을 모집 중이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가수 박재범 /사진제공=엠넷 2022.10.2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박재범이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후속작 MC를 맡게 된 다짐을 전했다.

29일 KBS는 "KBS 새 심야 음악 토크쇼가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라는 이름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라며 "오는 2023년 1월 11일 첫 녹화를 앞두고 관객을 모집 중이다"라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해, 2023년 한 해 동안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총 4시즌을 이어서 진행하는 음악 토크쇼다. 첫 번째 시즌 MC로는 데뷔 15년차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박재범이 발탁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제공=KBS
타이틀은 '박재범의 드라이브'로 확정됐다. 박재범이 2016년 발표한 곡명이기도 한 '드라이브(DRIVE)'는 '모든 걱정과 고민을 잊을 수 있도록 함께 떠나자'는 기분 좋은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앞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으로 오랜 시간 동안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유희열의 표절 논란이 제기되면서 프로그램은 폐지까지 이르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1992년 4월11일∼1994년 4월29일)를 시작으로 '이문세 쇼'(1995년 9월16일∼1996년 10월12일), '이소라의 프러포즈'(1996년 10월19일∼2002년 3월30일), '윤도현의 러브레터'(2002년 4월6일∼2008년 11월14일), '이하나의 페퍼민트'(2008년 11월21일∼2009년 4월17일)를 이어 KBS 심야 음악방송 명맥을 이어온 최장수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 때문에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 표절 논란으로 얼룩지기엔 아쉬움이 남았다.

/사진=박재범 인스타그램
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박재범과 '더 시즌즈'가 등장했다. 박재범은 이에 대해 "유희열 대표님의 빈자리는 그 어느 누구도 채울 수 없습니다. 가수들이 고생해서 만든 음악을 좋은 음악 토크쇼에 많은 분께 들려 드릴 수 있게끔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범은 엔터테인먼트사 AOMG와 하이어 뮤직 그리고 모어비전을 설립했으며 엠넷 '쇼미더머니' 시리즈와 '고등래퍼' 시리즈의 프로듀서를 맡은 바 있다. 활동하는 뮤지션이자 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 다양한 음악을 섭렵한 박재범이 어떤 스타일로 음악토크쇼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더 시즌즈'는 오는 2023년 2월 중 첫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