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삭제 원하는 나폴리, 김민재와 2028년까지 계약 연장 협상
2022. 12. 29. 15:29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원하는 나폴리가 장기계약과 함께 연봉 인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28일(현지시간)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계약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하는 것을 제안했다. 연봉을 인상하는 것과 바이아웃 삭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후 내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5000만유로(약 67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 삭제가 어려울 경우 바이아웃 금액을 7500만유로(약 1014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28일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김민재 영입을 1월에 추진하지 않고 시즌 후 진지하게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나폴리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이후 다시 한번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이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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