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2주 만에 입장권 판매 10억 달러...올해 영화 중 가장 빨라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이 개봉 2주 만에 전 세계에서 입장권 판매 수입 10억 달러, 약 1조 2천680억 원을 돌파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바타 2는 지난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수입 10억 달러를 넘은 '탑건: 매버릭'과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보다 더 빠르게 이를 달성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작비가 가장 많이 든 영화 중 하나인 아바타 2는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수입 증가 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이 영화가 순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입장권 판매 수입 20억 달러를 넘겨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앞서 2009년 개봉한 아바타 전편은 전 세계에서 30억 달러에 가까운 입장권 판매 수입을 올렸습니다.

아바타 2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현재까지 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눈보라 등 혹한의 날씨에도 미국 내에서만 9천550만 달러를 벌어들여 예상치 8천200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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