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캐나다 이민 떠올린 때.. 1위는 트럼프 당선, 2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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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글에서 '캐나다 이주'가 가장 많이 검색된 때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당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 등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캐나다 이주를 검색하는 국민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2004년 이후 미국인들의 '캐나다 이주' 검색은 2016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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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글에서 ‘캐나다 이주’가 가장 많이 검색된 때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당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 등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캐나다 이주를 검색하는 국민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2004년 이후 미국인들의 ‘캐나다 이주’ 검색은 2016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같은 해 3월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의 경선 승리, 2004년 11월 조지 W 부시 대통령 재선, 2020년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등의 순이었다. 최근에는 지난 6월 미국 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하던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폐기했을 때 또다시 급증했다. 최근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미국을 영원히 떠나고 싶다고 말한 미국인은 15%에 달했고, 더 많은 사람이 적절한 상황이라면 해외로 이주를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를 실행에 옮기는 미국인은 많지 않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이민학자인 아만다 클레코브스키 폰 코펜펠스는 선거 후의 불평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이유로 고향을 떠나는 미국인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전 세계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다. 미국 다음으로 이민자들이 많은 독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보다 약 3배 많은 이민자를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로 떠다는 이민자가 얼마나 있는지 순위를 살펴보면 26위에 그친다. 미국 국적의 정치적 난민도 극소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유엔난민기구에 등재된 미국인 난민은 독일과 영국, 캐나다를 주요 목적지로 하는 426명에 불과했다. 이는 시리아(680만 명), 아프가니스탄(270만 명), 남수단(240만 명)의 난민 수와 비교하면 아주 적은 수치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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