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도입…ESG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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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계절, 기후에 상관없이 전체 공정에 적용 가능한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도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중대형 아파트 1개 단지(평균 40층, 8개동 규모) 시공을 가정해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경우 소나무 270만여 그루가 흡수하는 것과 같은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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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계절, 기후에 상관없이 전체 공정에 적용 가능한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도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중대형 아파트 1개 단지(평균 40층, 8개동 규모) 시공을 가정해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경우 소나무 270만여 그루가 흡수하는 것과 같은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온실가스 양은 연간 약 6.6㎏으로, 아파트 건축에 투입되는 시멘트 양을 줄일수록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상쇄된다. 일반적으로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콘크리트는 1㎥당 245㎏의 시멘트(OPC기준, 혼화재 별도)가 사용돼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주재료로 널리 쓰이는 ‘1종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OPC)’의 경우 1t 생산에 약 0.8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기후 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현재 국내 건설 산업에서 소비하는 시멘트는 연간 5000만여 t으로, 1년 동안 약 4000만 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셈이다.
대우건설은 고품질 친환경 아파트 건설로 향후 업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첫 도입한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현장의 품질 만족도를 높인 데 의의가 있다"며 "국내 아파트 최초로 친환경 개념을 도입한 푸르지오의 브랜드 철학처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을 확립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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