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입주기업 브릿지랩, 블라인드 채용 AI 서류검증 시장 진출

기사내용 요약
전자서류검증 AI 솔루션 ‘블라인드 제로’ 출시
공공기관 공개채용 업무 대행사로 호응 얻어

브릿지랩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배재대학교는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신생 스타트업체 ㈜브릿지랩이 블라인드 채용 서류검증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브릿지랩은 전자서류검증 AI(인공지능)솔루션 ‘블라인드 제로’를 개발·출시, 공공기관 공개채용 업무 대행사들 호응을 얻고 있다.

블라인드 제로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는 공공기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에 대해 결함검사, 블라인드 검사, 표절검사를 진행하는 AI솔루션이다.

기존 결정성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검사시스템과는 달리, 확률적 알고리즘을 활용해 데이터 처리속도와 정확도를 대폭 높였다.

채용대행사들의 서류검증 업무를 수행한 결과, 데이터를 전달받고 24시간 이내(검사건수 1만 건 기준)에 최종 결과값을 제공, 기존 솔루션보다 처리속도가 50% 이상 빨라졌다.

또 오류도 검증에서도 정확도 99.5%에 도달, 최종 검수과정의 업무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대행사에 결과값을 엑셀 형태로 제공, 문서 보관 및 사용자 편리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우관섭 대표는 “중·고교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검증을 지원하는 모기업 에듀테크 벤처기업 '투비유니콘' 연구진의 개발 노하우를 접목시켜 신속성과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다”며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시키고 서비스 질을 높여 독과점인 채용 서류검증 시장을 집중 공략, 경쟁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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