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전 연인 살해범은 31세 이기영…"범죄 수단 잔인"

하수민 기자, 김창현 기자 2022. 12. 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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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를 살해해 옷장에 숨긴데 이어 전 여자친구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사진·31)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공개된 얼굴은 이씨의 운전면허증 사진이다.

이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경기도 고양시 도로에서 택시와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인 60대 A씨를 자신이 사는 아파트로 유인해 살해한 뒤 시신을 옷장 안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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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를 살해해 옷장에 숨긴데 이어 전 여자친구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 /사진제공= 경기북부경찰청


택시기사를 살해해 옷장에 숨긴데 이어 전 여자친구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사진·31)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9일 오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위원회는 신상공개 지침을 적용해 이씨에게 사전 통지하고 의견 제출할 기회를 부여하는 절차를 거쳤다.

공개된 얼굴은 이씨의 운전면허증 사진이다.

경찰은 신상공개 사유에 대해 "이씨의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경기도 고양시 도로에서 택시와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인 60대 A씨를 자신이 사는 아파트로 유인해 살해한 뒤 시신을 옷장 안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또한 자신의 거주하는 아파트의 소유자이자 전 여자친구를 지난 8월 초에 살해한 뒤 인근 공릉천변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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