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부동산PF 정상화 위한 협의체 구성···"시장 안정화 지속할 것"

정혜진 기자 2022. 12. 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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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금리 하향세가 나타나는 등 시장이 안정되는 모습이지만 내년 경기둔화, 통화긴축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협의체 구성 등 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당국은 10월 시장 불안 이후 50조원 플러스 알파 규모의 유동성 공급책,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추가지원조치, 채안펀드 추가 캐피탈콜 및 금융규제 유연화 등을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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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금융위원회는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금리 하향세가 나타나는 등 시장이 안정되는 모습이지만 내년 경기둔화, 통화긴축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협의체 구성 등 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은행·금융협회 등과 함께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내년 금융시장 주요 리스크 요인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선 회사채와 CP 금리의 하향세가 나타나며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돼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불확실성이 큰 내년까지 금융시장 안정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안정화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향후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시장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필요 시에는 지원규모와 매입대상 확대를 검토한다. 당국은 10월 시장 불안 이후 50조원 플러스 알파 규모의 유동성 공급책,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추가지원조치, 채안펀드 추가 캐피탈콜 및 금융규제 유연화 등을 시행해왔다.

내년에는 부동산 PF 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관계부처, 금융·건설 등 관련업계, 신용평가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금융위 측은 “금융협회를 중심으로 각 금융업권별 부동산 PF 협의·소통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일부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체의 대출취급 중단 움직임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금융권의 유연한 대응을 당부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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