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연말연시 성금 모아 장애인 재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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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장애인 재활사업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행사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식당에서 진행된 모금 행사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최용섭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수석부지부장,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 오인규 회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진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모금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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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장애인 재활사업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행사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식당에서 진행된 모금 행사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최용섭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수석부지부장,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 오인규 회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진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모금 참여를 독려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성금 모금을 통해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울산시제2장애인체육관에 기부했다.
성금 모금은 내년 1월 3일까지 사내식당 곳곳에서 진행되며, 임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결제 기부 방식을 적용했다.
임직원들이 자연스러운 나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플리마켓 분위기로 꾸며진 모금 장소에서는 발달 장애인 아동들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지고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시음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또 회사는 기부에 동참한 임직원에게 장애인들이 만든 커피 드립백과 쿠키 세트 또는 지역 화훼농가의 미니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다.
이번에 모금된 임직원 성금은 내년 초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시제2장애인체육관에 기탁될 예정이며, 울산지역에서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장애인 재활사업비로 활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자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을 위해 장애인 생산품과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매한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다"며 "많은 임직원들이 나눔에 동참해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들의 재활에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2003년부터 연말연시 성금 모금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모금에 참여한 임직원은 누적 11만여명으로 총 모금액은 8억2000만원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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