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카카오, 피해접수 소상공인 일괄지원…규모별 3만∼5만원

김대성 2022. 12. 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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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 10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피해를 신고한 소상공인에게 일괄적으로 현금 보상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1015 피해지원 협의체'와 발표한 서비스 장애 피해지원 계획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손실 규모가 30만 원 이하인 경우 3만 원, 30만 원 초과 50만 원 이하인 경우 5만 원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50만 원이 넘는 피해 사례는 협의체 검토 및 피해 입증 과정을 통해 추가 지원을 고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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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카카오가 지난 16일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 공동 센터장이자 카카오 각자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를 꾸렸다고 발표했다. 화재 직후 경영진과 각 부문 책임자들로 구성해 가동해온 대응 컨트롤타워를 전환 출범한 것이다. 사진은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모습. 연합뉴스

카카오는 지난 10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피해를 신고한 소상공인에게 일괄적으로 현금 보상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1015 피해지원 협의체'와 발표한 서비스 장애 피해지원 계획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손실 규모가 30만 원 이하인 경우 3만 원, 30만 원 초과 50만 원 이하인 경우 5만 원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50만 원이 넘는 피해 사례는 협의체 검토 및 피해 입증 과정을 통해 추가 지원을 고려할 방침이다. 피해지원을 위한 별도의 고객센터도 운영한다.

피해를 신고한 일반 이용자에게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총 3종(영구 1종, 90일 2종)을 일괄적으로 제공한다. 이모티콘은 다음 달 5일부터 지급된다. 향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과 사과의 의미를 담았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이는 플랫폼이 민간 협의체를 통한 자율 협의를 거쳐 무료 이용자에게도 서비스 장애에 대해 보상하는 첫 사례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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