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동거녀’ 살해 피의자는 31세 이기영…신상공개

조성진 기자 2022. 12. 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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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사진)의 신상정보를 29일 공개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경찰 내부 위원, 변호사, 언론인 등 7명이 참석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씨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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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조성진 기자, 고양=김현수 기자

경찰은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사진)의 신상정보를 29일 공개했다. 지난 25일 경기 고양시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검거한 이후 나흘 만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경찰 내부 위원, 변호사, 언론인 등 7명이 참석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씨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 씨는 20일 오후 11시쯤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인 60대 남성 A 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8월 전 여자친구이자 동거인인 50대 여성 B 씨를 살해해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B 씨는 A 씨가 살해된 장소이자 이 씨가 거주하던 집의 집주인이다.

경찰은 B 씨 시신을 찾기 위해 공릉천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광범위한 수색 범위와 한강 하구에 유실 지뢰 위험이 있다는 군의 통보에 따라 현재 육상 수색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경찰은 최근 신당역 살인사건 등의 사례처럼 피의자의 과거 사진과 실물 간 차이가 나 신상 정보 공개의 효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을 고려해 새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이 씨의 선택에 따라 기존의 운전면허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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