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친구 중 결혼·출산 빠른 편, 육아책 30권↑ 읽고 3년 직접 키웠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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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민정(41)이 연예계 동료 및 친구들 가운데 결혼과 출산이 빠른 편이어서 홀로 공부하며 터득한 게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민정은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친구들 중 제가 가장 결혼과 출산이 빠른 편이다. 친구들이 저보다 많이 늦었다"라며 "제가 거의 첫 주자여서 육아책을 정말 많이 봤다. 거의 30~50권 정도 읽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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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민정(41)이 연예계 동료 및 친구들 가운데 결혼과 출산이 빠른 편이어서 홀로 공부하며 터득한 게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민정은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친구들 중 제가 가장 결혼과 출산이 빠른 편이다. 친구들이 저보다 많이 늦었다”라며 “제가 거의 첫 주자여서 육아책을 정말 많이 봤다. 거의 30~50권 정도 읽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민정은 32살이었던 지난 2013년 8월 이병헌(53)과 결혼했으며 2015년 3월 첫 아들을 낳았다.
남들에 비해 결혼·출산·육아 경험이 빨라서 조언할 게 많았다는 그녀는 “제가 책을 읽으며 그대로 따라하겠다는 마음보다, 그래도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독서를 통해 육아방법을 배웠다는 이민정은 “책을 보니 ‘36개월까지 아이와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면 평생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죽었다고 생각하고 그 3년을, 아이가 36개월이 될 때까지, 밤을 새워서라도 아들을 직접 키웠다”며 “그즈음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를 촬영할 때였는데 오후 8시에 나가서 밤샘 촬영을 마치면 아침이다. 바로 집에 가면 아들이 아침에 일어나는데, 그 사이 엄마가 촬영장에 다녀왔는지 모른다. 그렇게 지냈다보니 아들이 4~5살에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독립적이 됐다. 3년 간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3년 간 육아를 해낸 과정에 대해 “제가 하루종일 말을 걸어주고 설명을 자세히 해줬다보니까,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말이 빠르더라. 저는 그 3년만 지나면 평생 편할까 싶었는데, 그럼에도 끝이 없다.(웃음) 초등학생으로 가면서 엄마의 역할이 더 커졌다”고 부모로서 육아의 고충을 드러냈다.
이민정이 11년 만에 컴백한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 영화 ‘원더풀 라디오’(감독 권칠인) 이후 무려 11년 만에 스크린 컴백하게 됐다. 이민정은 박강의 아내이자, 유학파 아티스트 수현을 연기했다. 2023년 1월 4일 개봉.
/ purplish@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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