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앞에 32인치 TV가 ‘딱’…가전 빅2 프리미엄 전쟁
오찬종 기자(ocj2123@mk.co.kr) 2022. 12. 29. 15:12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월 5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프리미엄 신제품을 선보인다. 투명 양문이나 32인치 TV를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가전들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CES에서 대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21.5형보다 면적을 2배 이상 확대한 32형 풀HD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미국 190여 개, 한국 80여 개의 TV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를 ‘PIP(Picture in Picture) 모드’로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LG전자는 ‘가전, 그 이상의 삶을 경험하다(Live Beyond)’를 주제로 한 LG 시그니처존을 마련하고 초(超)프리미엄 가전 라인 ‘LG 시그니처’ 2세대를 선보인다.
2세대 냉장고에는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인스타뷰를 처음으로 양쪽 문에 적용했다. 이 외에도 7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세탁기와 건조기,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더블 슬라이드인 오븐’ 등 총 5종을 공개한다. 기존 1세대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디자인 핵심 요소인 색상·재질·마감을 더욱 강조해 고급스러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도 CES서 게이밍에 최적화된 45인치 울트라 와이드 OLED 패널과 27인치 OLED 패널 신제품을 공개한다. 백라이트 없이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만의 입체감있는 화질로 몰입감 높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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