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 날 짓눌러" 서정희, 멈춘 공사현장서 고백한 속내

윤성열 기자 2022. 12. 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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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이른 아침 공사 현장을 찾아 속내를 털어놨다.

서정희는 29일 잠시 멈춘 공사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을 담은 세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또한 "허리띠를 졸라매야겠다. 그리고 기도해야겠다. 나의 기도 무기를 사용해야겠다. 구청으로 이설 신청하고 잠시 멈춰진 현장을 감사하고 있다. 다시 아이디어 충전. 이제 설계는 끝났다. 이제 시작이다. 나의 두근거림을 즐길 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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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서정희 SNS
방송인 서정희가 이른 아침 공사 현장을 찾아 속내를 털어놨다.

서정희는 29일 잠시 멈춘 공사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을 담은 세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사진과 함께 "뜻깊은 혼자만의 여행을 꿈꿔본다. 아직은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난 변했다. 그러나 열정과 도전은 변하지 않았다"며 "나의 집들은 끊임없이 변하는 나를 기다려주었다. 내가 어색하지 않게 잘 하려고 하면 할수록, 나오려고 하면 나올수록, 더 깊은 늪에 빠진 세월을 돌려 주기라도 하듯, 많이도 기다려주었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이어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 날 대신해 줄 그 누구도 없다. 하루에도 열두 번 변하는 나를 인내로 버텨준 건축가님께 감사한다"며 "하고 싶은 건 많지만 다 내려놓아야 한다. 재정이 녹록지 않다. 은행 빚이 나를 짓누른다. 이자는 왜 이리 오르는지 어쩌겠나. 벌어진 걸"이라고 토로했다.

서정희는 또한 "허리띠를 졸라매야겠다. 그리고 기도해야겠다. 나의 기도 무기를 사용해야겠다. 구청으로 이설 신청하고 잠시 멈춰진 현장을 감사하고 있다. 다시 아이디어 충전. 이제 설계는 끝났다. 이제 시작이다. 나의 두근거림을 즐길 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수술 후 항암 치료를 병행한 그는 후유증으로 인한 탈모로 가발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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