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WC 이후 '이적 가능성' 높은 선수 선정 ..."우루과이-포르투갈 상대로 맹활약"

신인섭 기자 2022. 12. 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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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월드컵 이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에 선정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월드컵이 끝난 후, 각 국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들에게 어떤 팀들이 제안을 할지 볼 시간이다. 어떤 선수가 월드컵 성적을 사용해 이적을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할 차례"라며 32개국 가운데 가장 눈에 띈 선수를 소개했다.

 황인범은 두 선수 사이에서 박스 투 박스(Box To Box) 역할을 맡아 왕성한 활동량과 전환 패스 등으로 중원 장악 능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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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황인범이 월드컵 이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에 선정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월드컵이 끝난 후, 각 국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들에게 어떤 팀들이 제안을 할지 볼 시간이다. 어떤 선수가 월드컵 성적을 사용해 이적을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할 차례"라며 32개국 가운데 가장 눈에 띈 선수를 소개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는 황인범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황인범은 나이가 있는 편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을 상대로 한 그의 활약이 그를 여기에 이름 올리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황인범은 파울루 벤투 감독의 황태자라고 불릴 만큼, 벤투호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하지만 벤투 감독 부임 초반에는 항상 비판의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황인범은 피지컬과 체력 문제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경기가 빈번했고, 간혹 패스 미스로 인해 위험한 장면을 내주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꾸준하게 믿음을 부여했다. 결국 황인범은 점차 핵심 자원으로 성장하게 됐다.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후방에서 수비 라인을 보호해 주고, 이재성이 전방에서 공격 자원을 지원하면서 틀이 잡혔다. 황인범은 두 선수 사이에서 박스 투 박스(Box To Box) 역할을 맡아 왕성한 활동량과 전환 패스 등으로 중원 장악 능력을 발휘했다.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도 황인범은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려 '36.27km'를 뛰어 대표팀 최다 활동량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에 중원이 막강한 우루과이, 포르투갈을 상대로도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할 수 있었다.

올림피아코스 복귀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황인범은 소속팀 복귀 이후 리그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29일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와의 경기에서는 시즌 3호 도움을 터트리기도 했다.

황인범과 함께 백승호도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각 국가별 1명과 함께 각 조별 추가로 2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그중 H조에서는 백승호와 가나의 오스만 부카리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백승호는 훌륭한 벤치 선수였고, 그는 해외에서 팀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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