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우수 은행에 '농협', '부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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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농협은행과 부산은행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 대형 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소형 은행 부문에서는 부산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농협은행은 기술신용대출 평가액과 차주 수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지표를 받아 기술금융 실적 평가 실시 이후 첫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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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농협은행과 부산은행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 대형 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소형 은행 부문에서는 부산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기술금융은 자본이 부족한 혁신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제도로 금융위는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반기별로 은행권 기술금융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기술신용대출 평가액과 차주 수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지표를 받아 기술금융 실적 평가 실시 이후 첫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은행은 기술신용대출 외에도 기술평가를 기반으로 한 투자를 확대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0월 말 기준 기술금융대출 잔액은 341조7000억원으로 전체 중소기업대출의 약 35%에 달한다. 기술금융대출을 이용하면 일반 대출보다 유리한 금리·한도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금융위는 기술금융 체계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술평가 품질관리위원회 심사를 진행했다.
기술신용정보(TCB)사와 은행의 자체 TCB평가 품질을 심사한 결과 모두 품질요건과 내부 품질관리 활동 기준을 충족했으나 은행의 외부 TCB평가 위탁관행과 TCB사의 평가 대상 선정 등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위는 향후 은행이 TCB사에 특정 등급의 평가 결과를 요구하는 등의 부적절한 요구를 할 수 없도록 은행의 행위규칙 마련을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CB사의 평가서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향후 심사 과정에서 발견된 부적절한 평가 사례를 금감원에 공유하고, 검사과정에서 점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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