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해돋이 전국 맑음…강릉 경포대 오전 7시40분 해뜬다

이은영 2022. 12. 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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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 첫날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지나가는 기압골 때문에 새해 첫날 동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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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정동진 일출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2023년 새해 첫날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년 1월 3일까지 우리나라가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서쪽 지역은 낮은 고도로 구름이 들어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일몰과 일출을 봐야 할 수도 있겠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낀 안개와 미세먼지가 더해져 시야에 방해가 될 가능성도 있다.

계묘년 첫 일출은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겠다.

한국천문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독도는 오전 7시 26분, 서울은 오전 7시 47분 각각 해가 뜬다.

손님맞이에 나선 강원도 해맞이 명소들은 △강릉 경포대 오전 7시 40분 △강릉 정동진·주문진 오전 7시 39분 △고성 송지호·화진포 오전 7시 43분 △동해 망상·추암 오전 7시 38분 △삼척 맹방 오전 7시 37분 △속초항 오전 7시 42분 △양양 낙산 오전 7시 42분 △양양 하조대 오전 7시 41분 등으로 일출 시각이 예고됐다.

한동안 기세를 부리던 추위는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대기의 흐름이 바뀌면서 북쪽 찬 공기가 중국 북동쪽으로 흘러 나가고, 북극을 둘러싸고 도는 제트기류 강도도 평년 수준으로 차츰 회복하면서 내년 1월 2일까지 기온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풍이 불어오면서 태백산맥 동쪽 지역의 건조한 날씨는 계속되겠다.

또 29일 밤부터 30일 새벽까지, 31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약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적게 내리거나 날릴 수 있겠다.

29일 밤과 30일 새벽 사이 적설량은 경기남부와 충청북부 1㎝ 내외,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남부·충남남부서해안·경북서부내륙은 0.1㎝ 미만으로 예상된다.

31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지나가는 기압골 때문에 새해 첫날 동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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