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동거녀 살해범은 31세 이기영...경찰, 신상공개

권상은 기자 2022. 12. 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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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이 공개된 살인 피의자 이기영(31)의 운전면허증 사진.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 파주시의 아파트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옷장에 유기하고, 이 아파트에서 동거했던 여자친구를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9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이기영(31)의 성명, 나이, 얼굴 공개를 결정했다. 경찰이 공개한 얼굴은 운전면허증 사진이다.

이씨는 지난 20일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 A(60)씨를 집으로 유인한 뒤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숨긴 혐의로 구속됐다. 또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지난 8월 동거하던 여자친구 B(50)씨도 살해해 파주 공릉천변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경기 파주시에서 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기영(31)이 지난 28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살인 및 사체 은닉'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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